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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병원 환자 안전·의료 질 향상 ‘기본 인증제’ 도입한다
복지부, 내년 11월 시행… 평가 항목 156개로 대폭 줄여 참여 유도
[편집국] 백찬기 편집국장 news@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5-12-03 오후 02:39:18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이라는 필수 요건을 갖춘 중소병원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기본 인증제도’가 도입된다.
보건복지부는 이 제도를 약 1년의 준비 기간을 거쳐 2026년 1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제도는 기존 급성기병원 인증이 500개 이상의 평가 항목으로 구성돼 주로 대규모 병원 위주로 획득되고 중소병원의 참여가 어려웠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본 인증은 중소병원이 실제 제공하는 의료 서비스 개선을 유도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으며, 환자 안전 및 의료 질에 직결되는 핵심 156개 항목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평가 항목을 대폭 줄여 중소병원이 과도한 부담 없이 인증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김국일 보건의료정책관은 “기본 인증제도가 중소병원이 급성기병원 인증으로 진입하는 마중물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정책적 연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2026년 상반기부터 설명회, 교육, 무료 컨설팅 등을 제공해 중소병원의 참여를 도울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