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완·대체요법간호사회가 지난 11월 22일 이화여자대학교 헬렌관에서 ‘돌봄제공자의 자기돌봄을 위한 휴(休)와 잠깐 멈춤: part 2’를 주제로 동계 학술집담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집담회는 간호사와 보건의료 전문가 등 돌봄 제공자들이 자신의 심신을 회복하고,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돌봄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 속에서 ‘잠깐 멈춤’의 의미를 되새기고, 돌봄 제공자로서의 회복과 재충전에 대해 성찰하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강연에서는 자아 이해와 자기돌봄을 위한 다채로운 방법들이 소개됐다. 한국소매틱심리학회 부회장 조동희 교수는 별-파도검사(SWT)와 어항 속 물고기 가족화 검사를 활용해 자신을 깊이 이해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또 남서울대학교 간호학과 김희순 교수는 컬러 테라피를 이용한 효율적인 휴식 방안을 강연했다.
이와 함께 수원대학교 간호학과 양정하 교수는 아로마테라피를 활용해 일상 속에서 자기돌봄과 환대를 실천하는 방법을 공유하며 참석자들에게 실용적인 치유의 지식을 제공했다.
박효정 회장은 이번 집담회의 의미를 강조하며 “돌봄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돌봄 제공자의 회복력과 자기돌봄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간호사들의 전문성과 건강을 함께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보완·대체요법 교육과 학술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학술집담회는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 실습과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돌봄 제공자들의 자기돌봄 가치를 재조명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