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이 새로운 중장기 발전 목표를 담은 ‘Vital Sign 프로젝트’를 선포하고 본격적인 혁신 체제 구축에 돌입했다.
병원은 지난 1일 교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포식을 진행하고, 2025년 11월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추진될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Vital Sign 프로젝트’는 병원 운영 체계의 질적 향상과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병원은 △필수 진료과 교원 영입을 통한 의료진 강화 △진료 시스템 및 프로세스 전면 변경 △환자 중심 의료 서비스 질 향상 등을 핵심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선포식은 지난 11월 취임한 김성호 병원장이 직접 프로젝트 추진을 알리며 병원의 방향성을 명확히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직원들은 결의문을 제창하며 변화를 향한 강력한 의지를 다졌다.
김성호 병원장은 선포문에서 순천향의 근본 정신인 ‘인간사랑’을 병원 운영의 중심에 두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김 병원장은 “환자 안전과 치료 성과를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밝히며 “앞으로의 3년은 구미병원이 새롭게 도약해 비상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환자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해 ‘병원이 바뀌었다’고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약속하며 혁신의 목표를 분명히 했다.
프로젝트 시작과 함께 병원 외래 및 병동 등 환자 접점 부서에서는 자체 슬로건을 마련해 병원 곳곳에 게시하는 등 환자를 향한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지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순천향대 구미병원은 이번 선포를 기점으로 제시된 목표들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지역 의료의 중추적인 역할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