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서울병원이 국내 최초로 도입한 광자(Photon) 계수(Counting) CT 장비인 ‘네오톰 알파(NAEOTOM Alpha)’의 성공적인 가동을 기념하며 지난 11월 27일 지하 2층 중강당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지난 11월 17일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 이 장비는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최신 기술이 집약된 모델로 기존 CT 대비 적은 양의 방사선으로도 월등히 높은 해상도의 영상 구현이 가능해 이대서울병원이 영상 검사 분야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심포지엄은 심성신 이대서울병원 영상의학과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네오톰 알파’를 활용한 다양한 임상에서의 적용 사례와 연구과제들이 폭넓게 공유돼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발표된 주요 내용은 △Innovations in pediatric low dose imaging(영상의학과 조현혜 교수) △Photon Counting CT in Abdominal Radiology(영상의학과 변지은 교수) △Chest Imaging Revolution with PCCT(영상의학과 심성신 교수) △Applications of PCCT in MSK Imaging(영상의학과 장민영 교수) △Advanced Vascular and Angio Applications(영상의학과 장정호 교수) 등이었다.
실제로 ‘네오톰 알파’는 임상 현장에서 방사선 민감도가 높은 소아 환자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한 환자들에게도 안전하고 정밀한 영상 검사를 제공하고 있다.
심성신 영상의학과장은 “포톤 카운팅 CT는 기존 CT의 한계를 뛰어넘는 차세대 기술”임을 강조하며 “보다 선명한 해상도와 낮은 방사선량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어 환자의 안전성과 진단 정확도를 한 단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