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의료 현장에 접목하고 실질적인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조선대병원과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CA)은 지난 11월 20일 병원 2관 하종현홀에서 제3차 ‘AX 협업 매칭 프로그램 AX Bridge’ 행사를 공동으로 주관해 개최했다.
‘AX 협업 매칭 프로그램 AX Bridge’는 국내 AI 기업과의 실질적인 협력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는 라라랩스, 팬토믹스, 슈퍼게이트 등 11개 AI 기업이 참여했으며 조선대병원의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정형외과, 소화기내과, 이비인후과, 핵의학과 등 7개 주요 진료과가 참여해 심도 있는 교류를 진행했다.
행사는 △의료 AI 전환(AX) 가속화 △현장 중심의 문제 해결 솔루션 발굴 △실증과 사업화 연계 등 실질적인 협업 성과 도출을 목표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각 분야에서 적용 가능한 AI 기술의 발전 방향과 의료 현장에서 실제적으로 요구되는 사항들을 중심으로 활발한 토의를 이어가며 협력 과제를 구체화했다.
조선대병원은 이번 매칭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AI 융합 생태계를 선도적으로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병원 측은 이를 바탕으로 환자 중심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첨단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선대병원 관계자는 “이번 ‘AX Bridge’를 통해 도출된 협력 과제들이 실제 임상 현장에 안정적으로 적용되고 안착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과 협력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전하며 “의료 AI 산업 발전과 환자 치료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