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폐고혈압센터가 폐고혈압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한 대규모 건강 강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길병원 폐고혈압센터는 지난 26일 응급센터 11층 가천홀에서 ‘2025 폐미리 희망 캠페인 건강강좌 - 폐고혈압 미리 찾고 제대로 치료해서 가족의 행복을 지키자!’를 주제로 강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대한폐고혈압학회의 후원과 가천심혈관연구소의 공동 주최로 열렸으며, 폐고혈압의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날 강연에는 길병원 심장내과 하경은 교수가 ‘폐고혈압과 폐동맥고혈압은 어떻게 다르고 어떻게 진단하나?’를 주제로 강연하며 질환의 기본적인 개념을 설명했다. 이어 류마티스내과 여지나 교수는 ‘류마티스 질환에 의한 폐고혈압 조기진단과 적절한 치료는?’을 다루며 관련 질환과의 연관성을 강조했다.
강좌의 마지막 연사로 나선 심장내과 정욱진 교수는 ‘폐고혈압, 극복 가능할까?’라는 주제로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
정 교수는 “폐동맥고혈압은 조기에 진단받고 전문적인 치료를 병행한다면 충분히 좋은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는 질환”이라고 강조하며 “다만, 여전히 질환에 대한 인식 부족과 치료 접근성의 한계로 인해 많은 환자가 고통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이번 강좌가 시민들이 폐고혈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조기 진단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길병원 폐고혈압센터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만성 질환 관리 차원에서 폐고혈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정기적인 검진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환기시키는 데 성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