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간호사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와 손잡고 불법 의료기관 근절 및 사전 예방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서울시간호사회는 지난 19일 건보공단 세미나실에서 열린 ‘서울시 보건의료 상생협의체’ 정기회의에 참석하기에 앞서 건보공단과 서울시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등 5개 의약단체와 공동으로 ‘불법개설기관 근절 및 사전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불법 의료기관의 예방과 근절을 위한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고, 관련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어진 정기회의에서는 보건의료 발전 방향 및 개선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건보공단 돌봄통합지원실 유애정 센터장이 ‘통합돌봄 추진현황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발표하며 급속한 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핵심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박정선 회장은 “서울시간호사회는 사무장병원 등 불법개설기관의 폐해가 지속되지 않도록 공단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고령화 시대에 의료·요양·돌봄 통합 지원 정책 추진에서 간호사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뜻깊은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졌다. 서울시 6개 의약단체와 건보공단이 공동으로 조성한 사회공헌기금 1500만 원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됐다. 이 기금은 지역 복지시설 아동·청소년의 안경 지원 사업에 사용되어 아이들에게 보다 밝은 미래를 선물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 보건의료 상생협의체는 건강보험제도 운영 및 정책 수립 지원을 위해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는 대표적인 회의체로, 서울시와 소비자·시민단체, 의약단체, 학계, 언론 등 각계각층의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