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간호사회는 간호 연구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전문직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 2025년 간호학술대회 및 연구비 지원 논문 발표회'를 20일 오후 IM뱅크 제2본점 대강당에서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2024년 연구비 지원사업의 최종성과로 7편의 연구 논문이 발표돼 간호 현장의 주요 과제와 해결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연구 주제는 신규 간호사의 적응과 역량 강화, 근무환경 개선 등 현장에서 실질적 가치가 높은 내용들로 구성됐다.
신규 간호사의 조직사회화와 적응을 다룬 연구로는 △‘상급종합병원 신규간호사를 위한 SBAR 교육 프로그램의 효과’(대구가톨릭대병원 남보현 팀) △‘신규간호사의 자기효능감과 프리셉터 임상교육행동이 조직사회화에 미치는 영향’(경북대병원 이지은 팀) △‘종합병원 신규간호사의 현장적응 관련 요인’(대구가톨릭대병원 한지원 팀) 등 3편이 발표됐다.
간호사 전문성 강화와 근무환경 이슈를 다룬 연구는 △‘상급종합병원 간호사의 공감과 핵심역량이 임상추론에 미치는 영향’(영남대병원 신계림 팀) △‘교대제 개선 시범병동과 일반병동 간호사 비교 연구’(칠곡경북대병원 김희정 팀) △‘간호 근무환경과 긍정간호조직문화가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경북대병원 우현경 팀) 등으로 조직문화 개선과 이직 의도 감소 등 중요한 실무적 시사점을 제시했다.
간호 교육체계의 역할 기대와 협력 수준을 다룬 ‘상급종합병원 현장교육간호사·수간호사·프리셉터 간 역할기대 및 수행 비교 연구’(계명대동산병원 송영주 팀)도 발표됐다.
학술대회와 함께 대구시간호사회가 매년 진행하는 장학금 전달식도 열렸다. 올해 새로 신설된 ‘간호가족장학금’(회원의 간호대학생 자녀 대상) 5명을 포함해 총 18명에게 장학금이 수여됐다.
나머지는 ‘늘푸른장학금’ 4명(회원의 고교생 자녀) ‘간호꿈나무장학금’ 9명(대구지역 간호대학생)이다.
서부덕 대구시간호사회 회장은 “간호 연구 활성화를 위해 연구비 지원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며 “올해 첫 시행된 간호가족장학금을 포함해 장학금을 받는 모든 학생에게 축하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회원을 위한 지원 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서 회장은 지난 17일 발표된 간호정책 선포식 슬로건 ‘간호사 중심의 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간호‧요양·돌봄 통합체계 완성’을 다시 강조하며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