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뇌졸중에 대한 지역 주민의 인식 수준을 높이고 조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대규모 캠페인을 개최한다.
센터는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강원대병원 본관과 어린이병원 일대에서 제13회 ‘뇌졸중의 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뇌졸중의 위험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발병 시 생명과 직결되는 ‘골든타임’을 사수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캠페인 주요 행사로는 병원 본관 1층 로비에서 다채로운 홍보 부스가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뇌졸중 조기 증상 교육, 뇌졸중 의심 시 효과적인 대응 방법 등 필수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체성분 분석 및 상담 코너를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생활 습관 개선에 대한 조언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어린이병원 2층 지역네트워크실에서는 ‘뇌졸중 치료와 관리’(김성헌 뇌혈관센터장·신경과 교수)와‘뇌졸중 합병증 예방과 후유증 관리’(이혜진 예방관리센터장·예방의학과 교수)를 주제로 전문 의료진이 진행하는 뇌졸중 강좌가 열린다.
특히 전문가 강좌는 뇌졸중의 최신 치료 경향부터 발병 후 환자가 겪게 될 수 있는 합병증 관리 및 효과적인 재활 방법에 이르기까지 실용적인 정보를 총망라하여 제공할 예정이다.
김성헌 뇌혈관센터장은 이번 캠페인의 취지에 대해 뇌졸중의 ‘골든타임’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김 센터장은 “뇌졸중은 치료 시기가 매우 중요한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지역 주민들이 조기 증상에 대한 인식이 낮은 실정”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이어 “이번 행사가 지역주민들이 뇌졸중의 위험성과 예방 방법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증상 발생 시 즉각 대처하여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원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 뇌졸중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사회 보건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