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 간호본부가 간호사들의 근무 만족도 제고와 긍정적인 현장 조성 노력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울산대병원 간호본부는 지난 20일 서울 건국대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병원간호사회 주최 ‘2025 행복한 간호현장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총 8개 우수사례 발표 병원 중 1등(최우수상)을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울산대병원 간호본부 내 조직문화개선을 위한 ‘마음이음위원회’가 주도적으로 추진해 온 ‘마음과 마음을 잇다 : 연결고리 10선’ 사례의 우수성이 인정받은 결과다. 울산대병원은 지난 2019년에도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어 이번이 두 번째 수상이다.
울산대병원은 간호사들이 현장에서 겪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을 맞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들이 특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
‘3 GO 프로젝트’는 스트레스 빼GO, 워라벨 더하GO, 마음 나누GO라는 슬로건 아래 근무 일정 배려와 식사비 지원 등을 통해 직원들에게 실질적인 재충전 기회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간호본부는 열린 소통채널 ‘할말다해’를 운영해 칭찬, 불만, 제안 등을 익명으로 자유롭게 개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현장의 솔직한 의견을 청취하고 문제점을 조기에 해결하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는 소통의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이 외에도 롤모델 격려 프로젝트(‘숨은 보석 찾기’), 상호 존중 문화 정착(‘4컷 스토리 만화 공모전’), 신규 간호사 적응 지원(‘입사 전 환영 메세지’, ‘신입간호사 100일 편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조직 내 유대감과 소속감을 강화했다.
이영신 간호본부장은 “간호사가 행복해야 환자에게 더 좋은 간호를 제공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활동을 펼쳐왔다”며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두 번째 최우수상을 수상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더욱 행복하고 건강한 간호 현장을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