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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 탕전실 안전 기준 강화한다
복지부, 원외탕전실 3주기 인증기준 개정 공청회 개최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5-11-21 오후 01:38:55
<사진제공: 뉴스1>
보건복지부와 한국한의약진흥원은 한약의 안전성과 품질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원외탕전실 3주기 평가인증 기준안 공청회’를 21일 오후 LW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했다.
원외탕전실은 의료기관의 부속시설로, 공간 및 냄새 문제 해결을 위해 병원 밖에 별도로 설치한 탕전실을 의미한다.
원외탕전실 평가인증제도는 2018년 1주기 도입 후 2022년 2주기 개정을 거쳤으며, 이번에 발표되는 3주기 인증기준은 내년부터 2029년까지 적용될 예정이다.
새롭게 개정되는 3주기 평가인증 기준(안)의 핵심은 안전성 강화와 행정 절차 합리화다.
먼저 약침 조제 시 조제용수, 청정증기시스템, 공기조화시스템 성능적격성평가(PQ) 항목 등을 신설하여 약침 조제의 안전성 관리체계를 대폭 강화한다.
또 인증 신청 대상을 ‘개설 6개월 이상’에서 ‘운영기준 마련 후 3개월 이상’으로 완화하고, 중간평가를 ‘신규 평가와 동일 수준으로 매년 실시’하던 것을 ‘탕전실 우수 유지 시 격년 실시’로 변경해 인증 부담을 경감한다.
정영훈 한의약정책관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전문가와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것”이라며 “한약조제시설의 위생·안전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조제 한약의 안전성 및 품질 일관성을 확보하여 한약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나아가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