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병원간호사회가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간호 관리자의 전문성과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중소병원 간호부서장(수간호사 포함)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중소병원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환자 안전·의료 질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열렸으며, 지난 13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특별시간호사회 강당에서 중소병원 간호 관리자 약 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선착순 모집에도 높은 관심이 이어지며 실무진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졌다.
행사는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수립 △경영 및 진료 영역에서 간호부서장의 역할 강화 △최신 의료기기 및 소모품 활용 역량 제고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워크숍은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질적 지식과 기술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며,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발표는 △진료비 표준화 지침 개발을 통한 진료수익 구조 개선(TQMS 홍성우 부사장) △AI 모니터링 기술(대웅제약·세바코리아 씽크) △AI 기반 의료기기 활용(인솔·심장홀터 검사) △의료 소모품 관리 효율화 방안(Magician 최근욱 대표이사) 등이 포함됐다. 특히 최신 의료기기 시연 및 실습 세션은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며 실효성을 높였다.
이규민 중소병원간호사회장(청구성심병원 간호부장)은 개회사에서 간호 관리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여전한 간호인력난과 복잡해지는 의료 환경 속에서도 여러분은 언제나 환자 곁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또한 “이번 워크숍은 단순한 교육이 아니라 경험과 지혜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라며 “심사청구가 가능한 급여품목을 중심으로 병원 실정에 맞는 도입 여부를 현명하게 판단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자신이 직접 수익 창출에 성공한 경험을 언급하며 “오늘 참여한 기업들은 모두 검증된 업체”라고 강조해 참가자들의 신뢰를 높였다. 이어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중소병원의 미래이며, 여러분의 성장이 환자의 행복과 병원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끈다”며 워크숍의 성공적 마무리를 기원했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워크숍 내용과 구성, 그리고 목적 및 핵심 주제 전달 명확성 모두에서 압도적인 ‘높은 만족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참여한 총 70명의 간호부서장 중 72.5%가 워크숍 전체 내용 및 구성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만족’은 22.5%, ‘보통’은 5%로 집계됐다. 평균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68점을 기록하며 전반적인 만족 수준이 매우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워크숍의 ‘목적과 핵심 주제 전달 명확성’에 대해서는 70.7%가 ‘매우 만족’을, 19.5%가 ‘만족’, 9.7%가 ‘보통’이라고 응답해, 평균 만족도 4.61점으로 교육의 핵심 목표 달성도가 매우 높았다.
또 이번 워크숍에서 소개된 업체별 솔루션 및 기술에 대한 도입 의향도 매우 높았다. 간호부서장들이 진료 표준화(TQMS) 및 AI 모니터링 솔루션에 가장 높은 도입 의향(각각 95%, 100%)을 보이며 큰 관심을 나타냈다
중소병원간호사회는 앞으로도 의료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간호 관리자 역량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