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이 ‘아동학대 예방의 날(11월 19일)’을 맞아 부천시 주최 유관기관들과 함께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부천성모병원은 19일 본관 2층 소아청소년과 외래에서 부천시 관내 9개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 참여기관들과 합동으로 캠페인을 열고 ‘우리의 관심이 한 아이의 세상을 바꿉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촉구했다.
이번 캠페인은 아동학대 문제의 심각성을 환기하고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참여 기관들은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시민들이 아동의 행복 증진과 권리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프로그램은 △일상 속 학대 판단(방임) 알아보기 △보이지 않는 학대 찾기 △오늘의 약속 활동 등 실무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아동학대를 조기에 인지하고 예방하는 방법을 공유하며,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아동학대 근절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이끄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박익성 병원장은 “아동학대는 사회 전체가 관심을 갖고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아동학대 전담 의료기관(새싹지킴이병원)으로서 병원을 찾는 모든 아이들이 안전하게 치료받고 보호받을 수 있도록 전문 인력과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아동학대 근절과 아동보호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부천성모병원은 2021년 부천시 아동학대 전담 의료기관(새싹지킴이병원)으로 지정된 이래 매년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으며,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필수교육을 실시하는 등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보호를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