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과 글로벌 통합 솔루션 기업 시네오스헬스(Syneos Health)가 급변하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 환경 속에서 한국 기업의 전략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를 공동 개최했다.
양 기관은 지난 14일 서울 조선팰리스호텔에서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 임원 40여 명을 초청하여 ‘Korea Biopharma Executive Roundtable 2025’를 열고, 특히 ‘K-바이오의 전략적 대응, 변화하는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본사를 둔 시네오스헬스는 전 세계 110여 개국에서 신약 개발 컨설팅 및 임상시험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이날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시네오스헬스 글로벌 컨설팅 부문의 케이티 마호니(Katie Mahony) 부사장 등 미국 본사의 주요 임원진이 직접 연사로 나섰다.
세션에서는 △트럼프 2.0 시대의 FDA 정책 변화와 약가·규제 동향 △글로벌 라이선싱 및 투자 트렌드 △새로운 파트너십 모델 등 한국 기업의 글로벌 진출 성공을 위한 핵심 전략들이 폭넓게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투자 환경과 라이선싱 성공 사례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는 허경화 KIMCo 대표와 이소라 시네오스헬스 코리아 대표의 공동 오프닝으로 시작됐으며, 두 대표는 환영사에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양 기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행사에는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의 대표 및 임상 전략 담당 임원 약 40명이 참석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새로운 기회와 협력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한국 제약바이오의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모색했다.
켄 리(Ken Lee) 시네오스헬스 APAC 총괄 수석 부사장의 폐회 인사에 이어, 참석자들은 네트워킹 디너를 통해 향후 협력 확대 가능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며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허경화 KIMCo 대표는 “2022년 MOU 체결 이후 임상개발 컨설팅 프로그램, 공동 워크숍 등 협력 범위를 꾸준히 넓혀왔다”며 “이번 행사는 그 연장선상에서 산업의 전략적 방향을 함께 모색한 뜻깊은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소라 시네오스헬스 코리아 대표는 “글로벌 임상 및 상업화 과정의 축적된 경험을 토대로 국내 기업들이 경쟁력을 높이도록 다양한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KIMCo와 함께 산업 발전을 위한 실질적 공동 성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