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단과 이화의료원 융합의학연구소 산하 펨테크 연구소가 공동 주최한 ‘펨테크 심포지엄’이 지난 18일 이대목동병원 MCC B관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심포지엄은 여성 건강 증진을 위한 펨테크(Femtech) 기술의 최신 연구 동향과 성공적인 사업화 사례를 공유하며 학계와 산업계의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와 신소재를 활용한 기술 개발 등 여성 건강 분야의 핵심적인 주제들이 활발하게 논의됐다.
1부에서는 김영주 펨테크 연구소장(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교수)의 좌장 아래 유영아 펨테크 운영이사가 연구소의 지난 3년간 주요 성과를 소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변상균 연세대학교 교수가 ‘여성의 질 면역 증강을 위한 Lactobacillus 속 균주 개발’을 주제로 전문적인 강연을 펼쳐 참석자들의 깊은 관심을 끌었다.
2부는 바이웨이브W의 박순희 대표와 테크비즈랩의 전선곤 대표가 공동 좌장을 맡아 펨테크 산업의 최신 기술과 성공적인 기업 사례 발표에 집중했다. 특히, 개방형실험실 참여 기업인 그리니쉬(성인성 대표), 이너시아(김효이 대표), 셀바이오텍(임상현 부장) 연사들은 각 사의 혁신적인 기술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사업화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김영주 펨테크 연구소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여성 건강을 위한 펨테크 기술의 최신 지견을 나누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미래 성장을 위한 또 하나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건하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단장 역시 “심포지엄을 통해 임상 현장의 경험과 우수한 기술을 가진 개방형실험실 참여 기업들의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여성 건강 분야의 혁신적인 기술들이 신속하게 사업화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공동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펨테크 기술 발전을 위한 산·학 협력을 강화하고 여성 건강 분야의 혁신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