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중대형 부문에서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이번 캠페인은 생애 초기부터 환자안전 실천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세계 환자안전의 날 주제인 '소아를 위한 안전한 의료'에 초점을 맞췄다.
인증원을 주축으로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한환자안전질향상간호사회, 대한환자안전학회, 한국의료질향상학회 등 4개 전문 기관이 공동 주최로 참여하며 캠페인의 전문성과 파급력을 높였다.
지난 7월 모집에는 전국 보건의료기관 267개소가 지원했으며, 심사를 거쳐 중대형·중소형 부문에서 총 100개 기관이 최종 선정됐다.
지난 9월 8일부터 약 3주간 진행된 캠페인에는 작년보다 1만 명 이상 증가한 7만5천여 명이 참여하며 환자안전에 대한 국민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지자체, 보건소, 지역 책임의료기관과의 협력은 물론 지역아동센터 방문 등 다양한 대외 활동을 통해 의료기관 중심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환자안전문화로 발전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인증원은 내·외부 심사를 거쳐 중대형 및 중소형 각 부문별로 대상 1개소, 최우수상 1개소, 우수상 2개소, 장려상 3개소를 선정해 총 14개소에 인증원장상과 환자안전활동 지원금을 수여했다.
대상은 중대형 부문에서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중소형 부문에서는 부산노인전문제4병원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은 중대형 부문에서 원광대학교병원이, 중소형 부문에서는 녹색병원이 선정됐다.
이어서 우수상은 중대형 부문에서 광주보훈병원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중소형 부문에서는 성원의료재단 영도참편한요양병원과 성북우리아이들병원이 수상했다.
장려상에는 중대형 부문에서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의료원, 전북대학교병원, 제주대학교병원이 이름을 올렸으며, 중소형 부문에서는 팔팔요양병원, 근로복지공단 동해병원, 국립춘천병원이 수상 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계명대 동산병원 관계자는 “소아 환자 중심의 맞춤형 콘텐츠와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모두가 함께한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환자 눈높이에서 안전한 의료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희정 사업혁신센터장은 “소아를 위한 안전한 의료는 생명을 지키는 기본 가치이자 환자안전의 출발점”이라며 “의료진의 주의와 보호자의 적극적인 참여, 그리고 의료기관과 지역사회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년 다같이 더가치 환자안전 캠페인’의 추진 결과 및 자세한 사항은 환자안전 보고학습시스템 홈페이지(www.kop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