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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성모병원, 의료 질 향상 위한 ‘제20회 QI사례발표회’ 개최
22개 부서 참여, 약제팀 ‘다제약물 복용 환자 상담 개선’으로 최우수상 수상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5-11-18 오후 03:38:50
포항성모병원이 환자 안전과 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연간 성과를 공유하는 ‘제20회 QI(Quality Improvement) 사례발표회’를 지난 13일 마리아홀에서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의료질향상관리실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병원 전 부서가 참여해 의료 서비스 전반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우수 혁신 사례를 병원 전체로 확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올해 QI 활동에는 간호부, 안전보건팀, 영양팀 등 총 22개 부서가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이 중 사전 심사를 통과한 10개 팀이 본선에서 최종 성과를 발표했다.
최종 심사 결과 최우수상은 약제팀(병동약국)에 돌아갔다. 약제팀은 ‘다제약물 복용 입원환자 대상 복약상담을 통한 약물 검토 및 올바른 약물 사용 유도’라는 주제로 활동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환자 안전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우수상은 감염관리실, 진단검사의학과, 건강증진센터가 각각 수상하며 부서 간 협력과 구체적인 성과를 입증했다. 또한 행사에서는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행운권 추첨 이벤트가 마련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포항성모병원 손경옥 병원장은 이번 발표회를 통해 “QI는 단순한 평가 활동을 넘어 병원의 안전 문화와 진료 수준을 결정짓는 핵심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손 병원장은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축적된 부서별 노력과 전문성은 포항성모병원의 경쟁력이자 환자들이 신뢰하는 이유”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의료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