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포항병원이 지난 13일 병원 지하 대강당에서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Quality Improvement, QI)을 위한 ‘제14회 QI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이번 경진대회는 병원 내 다양한 부서가 참여해 혁신적인 개선 아이디어와 성과를 공유하며 환자 안전과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노력을 결산하는 자리였다.
이날 경진대회에는 간호부(교육전담팀, 인공신장실, 집중치료실), 감염관리실, 영상의학과, 의료연구소, 작업치료실 등 총 7개 핵심 부서가 참여해 다양한 개선 프로젝트의 내용과 성과를 발표했다.
주제는 △다제내성균 분리환자 환경관리 활동(감염관리실) △촬영 보조기구 제작을 통한 직원의 피폭 저감 효과(영상의학과) △혈액투석환자 칼슘, 인 충족률 향상 활동(간호부, 인공신장실) △작업평가 기준 프로토콜 개발을 통한 부도율 감소(작업치료실) △집중치료실 내 욕창 예방 활동(간호부, 집중치료실) 등이 발표됐다.
특히, 감염관리실의 다제내성균 관리 활동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은 ‘집중치료실 내 욕창 예방 활동’을 발표한 간호부(집중치료실)에 돌아갔으며, 나머지 5개 부서는 장려상을 수상했다.
경진대회 발표 후에는 에스포항병원 조광연 QI위원장이 ‘FMEA를 이용한 근접오류보고 활성화 활동’을 주제로 특별 발표를 진행하며 환자 안전 문화 인식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에스포항병원 김문철 대표병원장은 “이번 QI 경진대회는 단순한 프로젝트 발표를 넘어, 병원 전체의 질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개선 작업을 펼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부서와 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QI 경진대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에스포항병원은 매년 QI 경진대회를 통해 의료서비스의 질적 개선뿐만 아니라 직원 간 소통과 팀워크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