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 혁신진단기기정책과가 주최하고 한국체외진단의료기기협회가 주관한 ‘체외진단의료기기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행사가 지난 12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교육은 식약처, 유관기관, 업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급변하는 산업 및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정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이날 오전 세션에서는 체외진단의료기기 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이 진행돼 업계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진행된 CEO 간담회에서는 체외진단 업계 최고경영자들과 식약처가 직접 만나 제도 개선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의 주요 내용은 산업계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적으로 구성됐다. 주요 세션으로는 △해외 공공조달시장 진출 전략(글로벌조달개발원 강형욱 상무) △AI 기반 진단기술 활용 동향(딥바이오 김선우 대표) △체외진단의료기기 정책 성과 및 추진계획 공유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등이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이번 행사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체외진단의료기기 산업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이남희 식약처 의료기기안전국장은 “이번 행사는 체외진단의료기기 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업계와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식약처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정책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안전성 확보, 품질 향상과 함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교육 후 개최된 체외진단의료기기협회 임시총회에서는 임원 보선이 진행됐다. 바디텍메드 최의열 대표이사가 회원들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협회장으로 재선임됐다.
또한 김수옥(진매트릭스), 남학현(아이센스), 박재구(래피젠), 박한오(바이오니아), 손미진(수젠텍), 이도영(옵토레인), 이동현(오상헬스케어), 이효근(에스디바이오센서), 정점규(젠바디), 조상래(젠큐릭스) 등 주요 기업 대표들이 부회장으로 선임되며 조직의 전문성과 대표성을 한층 강화했다.
최의열 회장은 지난 임기 동안 식약처와의 협력 구조 공고화와 정책 해석의 혼선 해소를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체외진단의료기기는 앞으로도 산업계의 상생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투자 활성화 및 규제 혁신을 통해 국내 체외진단 산업의 성장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조직 안정화와 전문성 확보를 바탕으로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체외진단의료기기협회는 체외진단 산업의 발전을 위한 제도적 토대를 마련하고, 회원사 간 상생협력을 도모하며, 우수 기술 기업의 발굴과 육성을 통해 기업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설립된 해당 분야의 유일한 공인 협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