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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간호사 787명, 전국체전·장애인체전 ‘의료 안전망’ 구축
경기장마다 ‘응급의료지원반’ 가동…부상자 응급처치
[편집국] 특별취재팀 news@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5-11-13 오후 01:34:36
부산광역시간호사회가 지난 10월 부산에서 개최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기간 동안 총 787명의 간호사를 의료인력으로 파견해 대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지원해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부산시간호사회는 부산시와 대회조직위원회, 그리고 관내 보건소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아래 경기장별로 ‘응급의료지원반’을 구성해 운영했다.
투입된 간호사들은 경기 중 발생할 수 있는 부상자들에 대한 신속한 응급처치를 담당했으며, 경기장 내에서 발생 가능한 각종 응급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선수단과 관람객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졌다.
현장에 참여했던 간호사들은 이번 봉사를 통해 큰 보람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참여 간호사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선수들이 안전하게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간호사의 또 다른 사명임을 느꼈다”고 소회를 전했다. 또 다른 간호사는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의료팀과 협력하는 과정에서 전문성을 발휘하며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부산시간호사회는 이번 대규모 의료지원을 통해 간호 전문직의 숙련된 전문성과 뛰어난 현장 대응력을 성공적으로 입증하며, 지역사회 의료안전망 구축에 핵심적인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남희 간호사회 회장은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에서 부산 간호사들이 보여준 헌신과 전문성은 우리 지역사회의 자랑”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는 간호전문직의 사회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