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의료 서비스 전반의 질 향상과 환자 안전 강화에 대한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병원은 지난 11일 오후 본관 4층 도담홀에서 주요 보직자와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6회 의료 질 향상(Quality Improvement, QI)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QI 경진대회는 병원 전체의 서비스 질 향상 활동과 환자 안전 노력의 성과를 공유하고 격려하는 뜻깊은 행사다.
올해 대회에는 총 12개 팀이 참가해 그동안 추진해 온 다양한 QI 활동의 개선 사례를 발표했다. 발표 주제는 환자 안전 강화, 진료 프로세스 개선, 업무 효율성 향상, 직원 만족도 증진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성과를 나타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구연발표 심사 결과, 영예의 최우수상은 ‘삭감항목 적정관리를 통한 삭감률 감소’를 주제로 발표한 보험심사실이 차지했다. 보험심사실은 진료과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삭감 현황과 사유를 공유하며 적정 관리를 이끌어냈고, 이는 병원의 수익률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마취재료 표준화를 통한 수가 누락률 감소와 업무만족도 향상’을 발표한 마취통증의학과 △‘낙상위험평가 정확도 향상과 예방활동 개선을 통한 낙상 발생률 감소’를 발표한 71병동 △‘EMR, ESD 시술 전 환자 중심 교육을 통한 환자 만족도 증진’을 발표한 내시경실이 각각 수상했다.
박재형 병원장은 총평에서 “이번 QI 활동은 전반적으로 수준이 매우 높았으며, 특히 환자와 직원 안전을 위한 노력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치하했다. 이어 “바쁜 업무 중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모든 직원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이번 경진대회를 발판 삼아 직원의 참여와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환자 중심의 안전 문화 정착 및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