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간호대학 시뮬레이션센터(K-SMART센터)가 간호 시뮬레이션 교육의 혁신과 미래 전략을 모색하는 국제학술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센터는 지난 7일 계명대 간호대학에서 ‘제3회 K-SMART Center 국제학술포럼 & 워크숍’을 열고 ‘Looking Back, Reaching Forward’를 주제로 교육의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국내외 간호대학 교수자, 시뮬레이션 전문가, 대학원생 등 총 151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오전 세션은 학술포럼으로 진행됐으며 경희대학교 신현숙 교수의 기조강연으로 막을 올렸다. 신 교수는 ‘From Mannequins to Virtual Reality and AI: The Evolution of Nursing Simulation’을 주제로 간호 시뮬레이션의 역사와 함께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이 가져온 교육적 혁신을 소개했다.
이어 피츠버그 대학교의 존 오도넬(John O’Donnell) 교수와 박나진 교수가 각각 ‘역량 기반 시뮬레이션 교육’의 적용 방안과 ‘미국 간호교육에서의 시뮬레이션 미래 방향'’ 대해 강연해 참가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강연 후 이어진 패널토의에서는 간호 시뮬레이션 교육의 변화와 교수자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적 접근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펼쳐졌다.
오후 세션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실습하는 워크숍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확장현실(XR) 등 최신 기술이 융합된 교육 도구를 직접 체험하며 시뮬레이션 기반 간호교육의 혁신적 가능성을 탐색했다.
워크숍은 △Virtual Reality Simulation △AI+XR을 활용한 Advancing Healthcare Simulation △Blended Learning Interactive Simulation의 세 가지 세션으로 구성돼 실제 교육 현장에서의 적용 및 확산을 위한 실질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했다.
손순영 K-SMART 센터장은 “이번 포럼은 간호교육에서의 시뮬레이션 교육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간호교육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교수자 간의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여 시뮬레이션 교육의 글로벌 허브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