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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보라 대구 남산병원 교육팀장, ‘섬망 간호’ 연구 성과 “눈길”
개원 20주년 학술회서 재활환자 섬망 중재 효과 입증…간호 역량 향상 기여
[편집국] 특별취재팀 news@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5-11-11 오전 10:44:22
보건복지부 지정 재활의료기관인 대구 남산병원이 개원 20주년을 맞아 지난 지난 1일 본원에서 개최한 ‘개원 20주년 기념 학술발표회’에서 간호부 곽보라 교육팀장이 재활환자 섬망 간호 연구 결과를 발표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전국 재활의료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학술회는 ‘중추신경계 손상 환자의 조기 재택복귀를 위한 다학제 재활의료체계 고찰’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남산병원 전문가들이 낮병동 운영과 재활치료, 방문 재활 서비스 사례 등을 발표했다.
이 중 곽보라 교육팀장은 간호부를 대표해 ‘재활환자 섬망 간호’라는 제목으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곽 팀장은 재활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의 섬망 관리 특수성을 강조하며, 섬망 간호 중재를 적용한 후의 효과를 실제 연구를 통해 제시했다.
연구 결과 중재 후 환자의 Nu-DESC 점수가 유의하게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간호사들의 섬망 간호 역량 또한 유의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곽 팀장은 “재활병원 환경에서는 섬망이 발현된 상태로 전원 되는 환자가 많아 예방 중재 적용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도 “이번 연구가 재활병원에 입원한 섬망 환자를 대상으로 한 국내 선행 연구가 극히 제한적인 상황에서 환경 특성에 맞는 간호 중재의 효과를 탐색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곽보라 팀장의 연구 발표는 남산병원의 다학제 재활의료체계 속에서 간호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재활환자의 안전과 회복에 기여하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