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대학교 간호학과 동아리 ‘엔투링(N to Ring)’이 지난 8일 홍성군 드림스타트 아동들을 초청해 활력 넘치는 명랑 운동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간호학과의 특성을 살려 아동의 신체 발달과 안전에 중점을 둔 이번 운동회는 멘토-멘티 간의 협력과 소통을 증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이날 운동회에는 엔투링 멘토 18명, 멘티 아동 13명, 학부모 3명, 강경화 지도교수, 드림스타트 담당자가 참여했다. 모든 참가자들은 안전을 위해 철저한 준비운동 후 본격적인 게임에 돌입했다.
엔투링은 아동들의 연령과 특성을 고려하여 판뒤집기, 파이프 탁구공 옮기기, 림보, 꼬리잡기, 미션 달리기, 단체 줄넘기 등 다채로운 종목들을 준비했다.
이번 행사는 참가 대상을 아동, 멘토-멘티 동시, 멘토 중심으로 구분한 ‘판뒤집기’를 통해 참여의 다양성을 높였다. 또 멘토와 멘티가 협력해 목표를 달성하는 ‘파이프 탁구공 옮기기’로 팀워크를 다지고, 아동의 유연성 향상을 위한 ‘림보’는 사전 안전교육 및 매트 설치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진행했다.
아이들이 미션을 수행하며 행동력과 성취감을 증진시키는 ‘미션 달리기’, 그리고 멘토와 멘티의 심리적 거리감을 허무는 데 중점을 둔 이벤트성 게임인 ‘단체 줄넘기’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이번 행사를 주축으로 이끈 엔투링 이재원 회장은 “매년 진행해 온 행사를 올해도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안도감이 든다”며 “그동안 치어리딩, 유도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면서 아이들의 안전, 신체활동, 강점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운동회에 참여한 한 아동의 어머니는 “평소 좋아하는 신체활동을 할 기회가 적은데 엔투링 학생들이 게임을 아주 잘 계획하고 안전하게 진행해 주었다”며 “아이가 너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감사하다”고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청운대 간호학과 동아리 엔투링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긍정적인 사회성 함양을 위한 지속적인 멘토링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