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AI 기반 품질 시스템 고도화와 제조 혁신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장이 열린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한국약제학회와 공동으로 ‘한국제약바이오협회-한국약제학회 제조품질 혁신 세션’을 오는 28일 오전 10시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 B홀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세션은 약제학회가 주최하는 ‘2025 약제학회 국제학술대회’의 주요 세션이자, 제약바이오협회 창립 80주년 기념사업의 마지막 공식 행사로 그 의미를 더한다.
전 세계적으로 연속공정(Continuous Manufacturing) 도입,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공정 분석 기술(PAT) 등 첨단 기술이 제약바이오 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이번 행사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산업 현장에 적용 중인 최신 기술과 실무 경험을 공유하며 ‘의약품 분야 AI 기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및 제조 혁신’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세션은 총 2부로 구성돼 의약품 제조 품질 혁신의 양대 축인 AI와 연속공정을 집중 조명한다.
김주은 국민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는 1부에서는 △스마트공장 자동화 사례(이승하 대웅제약 센터장) △디지털 트윈 기술을 통한 제약산업 혁신 가속화(쉬 부칭 파비앙 다쏘시스템 컨설턴트) △의약품 제조 시 메타버스와 AI 활용 사례 (김정미 종근당 팀장) 등 AI 기반의 품질 시스템 고도화 사례가 중점적으로 발표된다.
박희준 덕성여자대학교 교수가 좌장으로 나서는 2부에서는 △연속제조공정에서 신속 미생물 검사법의 이점(미리엄 게스트 찰스리버 수석 책임 과학 자문위원) △내용고형제 연속제조공정 적용 사례(안재순 LG화학 팀장) △공정 분석 기술(PAT)을 활용한 실시간 바이오 공정 개발(손재운 GC녹십자 팀장) 등 차세대 제조 시스템으로 불리는 연속공정 기술을 다룬다.
제약바이오협회 관계자는 “이번 세션은 국내외 산업계와 학계 전문가들이 함께 최신 제조 기술을 공유하고 AI·디지털 기반의 공정 혁신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업계 종사자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세션 사전등록은 이달 12일까지이며, 현장 등록은 27~28일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약제학회 홈페이지 내 ‘2025 약제학회 국제학술대회 사전등록’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