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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담양 창평시장에서 폐암 예방 캠페인
흡연 위험성 경고 및 국가 암 검진 독려…폐암 발생률 1위 전남 지역 맞춤형 건강증진 활동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5-11-10 오전 11:31:39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광주전남지역암센터가 최근 담양군 창평전통시장에서 지역민과 상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폐암 예방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폐암 발생률이 높은 전남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마련됐으며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암 예방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캠페인은 담양군 보건소, 전남금연지원센터, 광주전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등 여러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들 기관은 지역민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과 암 예방 인식 제고를 목표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현장에서는 △국가암검진 독려 △흡연과 암의 연관성 교육 △폐활량 검사 △이차암 예방 홍보 △암 예방 10대 수칙 안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시장을 찾은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동 금연클리닉 운영과 구강건강관리 교육 및 상담 등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됐다.
캠페인에서 가장 주목받은 프로그램은 참여형 활동이었다. 폐활량 검사와 ‘폐암 바로 알기 OX 퀴즈’ 등은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며 폐암의 위험성과 금연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데 효과를 발휘했다.
김형록 광주전남지역암센터 소장은 “2022년 전남지역 암 발생 통계에서 폐암이 주요 암종 중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지역사회에 경각심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여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암 예방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