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5년 제11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약평위) 심의 결과를 6일 공개하며, 총 3개 품목의 결정신청 약제에 대해 요양급여 적정성이 있다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2개 품목의 위험분담계약(RSA) 약제에 대해서도 급여 범위 확대의 적정성을 심의했다.
약평위는 새로 급여를 신청한 3개 품목에 대해 요양급여 적정성이 있다고 심의했다.
(주)한국얀센의 ‘발베사정3,4,5밀리그램(얼다피티닙)’은 이전에 PD-1 또는 PD-L1 억제제를 포함한 전신 요법 치료 중 또는 치료 후에 질병이 진행된 FGFR3 유전자 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 성인 환자 치료에 대해 급여의 적정성이 있음으로 결정됐다.
한국다케다제약(주)의 ‘탁자이로프리필드시린지주300밀리그램(라나델루맙)’은 성인 및 청소년(12세 이상)의 유전성 혈관부종 발작의 일상적인 예방에 대해 급여의 적정성이 있음으로 심의됐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주)의 ‘이뮤도주(트레멜리무맙)’는 진행성 또는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성인 환자의 1차 치료로서 더발루맙과의 병용 요법에 대해 급여의 적정성이 있음 결정이 내려졌다.
기존에 급여 적용 중인 위험분담계약 약제 중 2개 품목은 사용 범위 확대를 위한 적정성 심의를 통과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주)의 ‘임핀지주120,150밀리그램(더발루맙)’은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담도암 환자의 1차 치료로서 젬시타빈 및 시스플라틴과의 병용 요법에 대해 급여범위 확대의 적정성이 있음으로 결정됐다.
안텐진제약(주)의 ‘엑스포비오정20밀리그램(셀리넥서)’은 이전에 한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다발골수종 성인 환자의 치료에 보르테조밉 및 덱사메타손과의 병용 요법에 대해 평가금액 이하 수용 시 급여범위 확대의 적정성이 있음으로 심의됐다.
심평원 관계자는 “해당 약제들의 세부 급여 범위는 효능·효과와 다를 수 있으며 최종 평가결과는 허가사항 변경 및 허가취하(취소) 등 변동사항 발생 시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약제들의 건강보험 적용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