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지난 5일 서울시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공단의 대표적 건강증진 사업인 ‘2025년 건강 100세 운동교실 운영성과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운동강사와 공단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올 한 해의 우수 성과를 공유하고 서비스 품질 향상을 다짐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건강백세운동교실의 실효성 있는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강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7월부터 한 달간 진행된 우수사례 공모에는 총 235편이 접수됐으며, 지역본부별 예선 심사를 거쳐 총 12편이 최종 본선 무대에 올랐다.
본선에서는 지역본부별 1위로 선정된 6개 사례의 현장 발표가 진행됐고,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통해 대상 1편, 최우수상 2편, 우수상 3편, 격려상 6편이 최종 선정됐다.
영예의 대상은 강서지사 강문순 강사의 ‘발달장애 청년들의 자존감과 건강을 세우다’ 사례가 차지했다. 이 사례는 참여자들이 꾸준한 운동을 통해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운동 성취감을 바탕으로 자존감 회복에도 큰 도움을 주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몸과 마음의 근육을 단련시켜 참가자 전원의 활기를 증진시킨 강습 사례와 생활 도구를 활용해 근력을 향상하고 낙상사고 예방에 앞장선 운영 사례 등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박향정 건보공단 건강지원사업실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건강백세운동교실이 이뤄낸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 실장은 이어 “초고령화 시대에 기대수명은 늘어나고 있지만 건강수명과의 격차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며 “건강백세운동교실이 이러한 격차를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건보공단은 ‘몸과 마음이 함께 건강한 100세 시대’를 목표로 ‘나이스-무브100(NHIS-MOVE100)’과 ‘나이스-해피100(NHIS-HAPPY100)’을 표어로 삼아 노쇠 예방을 위한 건강증진사업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