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민의 적정 의료 이용을 유도하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 ‘건강e음’을 통한 서비스 개선에 나섰다.
심평원은 지난 3일 오후 6시부터 모바일 앱(건강e음)의 ‘나의 건강수첩’ 메뉴를 통해 수진자 본인의 신경차단술 실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나의 건강수첩’은 기존에 사용자 본인이 받은 물리치료, 응급진료, 치과 스케일링 등 다양한 진료 이력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제공하는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다.
이번에 추가 개편된 ‘신경차단술 실시 정보 확인’ 서비스는 특히 과다 의료이용이 발생하기 쉬운 항목에 대해 국민 스스로가 관리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고 적정 의료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용자는 이 서비스를 통해 신경차단술 진료 항목별로 △실시횟수 △의료기관명 △진료일자를 쉽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진료일자별 ‘상세보기’ 버튼을 ‘내 진료정보 열람’ 서비스와 연동시켰다(상세보기 기능은 응급진료, 방사선 단순 영상, 물리치료, 신경차단술에만 제공).
심평원은 매년 이용자 수와 이용량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내 진료정보 열람’ 서비스의 편의성도 높였다. 올해 6월부터 이용자가 본인의 진료 정보를 손쉽게 다운로드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기능을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파일 암호화 기능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보호를 한층 강화했다.
국선표 심평원 빅데이터실장은 “국민 스스로 자신의 건강과 의료이용을 관리할 수 있도록 개인의 진료정보에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국민이 필요로 하고 신뢰할 수 있는 진료정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