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은 지난 30일 ‘뇌졸중의 날’을 기념해 외래 1관 4층 대강당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뇌졸중의 날 건강공개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강좌는 뇌졸중의 심각성을 알리고 조기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건강 공개강좌에서는 신경과 석승한 교수가 연사로 나서 △뇌졸중과 치매의 예방 △위험요인과 증상 △응급대처법 등 뇌졸중 관련 핵심 정보를 전달하며 시민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석 교수는 평소 예방 관리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질환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강의 후에는 힐링가요 전문가 안다연 강사의 노래 교실이 진행돼 참가자들이 즐겁고 활기찬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여 건강 강좌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또한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져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했을 뿐만 아니라 뇌졸중에 대한 올바른 인식 개선과 조기 대응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계기가 됐다.
강좌가 열린 행사장 주변에서는 혈압 측정, 심방세동 검사 등 건강 체험 부스가 운영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강의를 통해 뇌졸중의 초기증상을 정확히 알게 되어 가족 건강 관리에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원광대병원 정진성 뇌혈관센터장은 “뇌졸중은 발병 시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거나 사망까지 이르게 하는 무서운 질환인 만큼 평소 질환에 대한 이해와 예방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센터장은 이어 “앞으로도 뇌졸중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예방 교육을 제공하여 지역 주민들의 뇌혈관 건강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지역 사회 건강 증진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