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오는 11월 20일 협회 4층 강당에서 ‘제2회 KPBMA 품질경영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아카데미는 ‘Smart GMP 2025: 의약품 제조품질시스템의 AI 대전환’을 주제로 열리며 제약바이오 업계 종사자들이 참석해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봇 기술을 활용한 규제 및 리스크 관리 교육과 실무 적용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제약바이오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맞춰 제조 및 품질관리 분야의 규제 대응 역량 강화와 현장 적용 방안 모색을 목표로 기획됐다.
이번 아카데미는 총 두 개 세션으로 구성돼 글로벌 규제 환경 변화와 국내외 기업의 혁신 사례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글로벌 규제 환경 변화와 산업계 대응 전략 변화하는 FDA(미국 식품의약국)의 규제 전략 및 미국 기업 사례 연구(김수진 박사), 유럽 EMA Annex22 Draft를 중심으로 한 적용 범위와 대응 방안(유동협 AqVida GmbH 이사), 그리고 국내 식약처의 AI·디지털 혁신 규제동향(서경원 서울대학교 교수) 등 글로벌 규제 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전략을 모색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AI 기반 스마트 제조 혁신 사례 주요 기업들이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제조 혁신을 이룬 사례가 소개된다. △LG전자의 제약·바이오 스마트 제조 기술 및 가상 설비 기반 작업자 훈련 시스템(VTS) 사례(김병석 책임연구원, 이석현 팀장) △SK디스커버리그룹의 AX(AI Transformation) 확산 전략(공승환 매니저) △SK바이오사이언스의 AI 활용 독감백신 양산수율 최적화 사례(이용 팀장) △대웅바이오의 바이오의약품 제조 디지털 혁신 동향(이호진 센터장) 등이 발표된다.
협회 관계자는 “AI와 디지털 전환이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패러다임을 급격히 변화시키고 있다”며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업계가 글로벌 규제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실무 중심의 스마트 GMP 전략을 수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제약바이오기업의 제조 및 품질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제약바이오협회 홈페이지 교육센터에서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