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치료를 마친 후에도 다양한 어려움을 겪는 암생존자들을 지원하는 대구경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여섯 번째 토크콘서트 ‘이음’을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다시 걷는 길, 함께 걷는 길’을 부제로 암생존자와 의료인이 함께 소통하며 사회 복귀를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제6회 토크콘서트는 오는 11월 11일 오후 1시 칠곡경북대학교병원 1동 지하 1층 대강당2에서 열린다.
1부 토크쇼에서는 암생존자가 직접 참여해 치료 과정 중 겪었던 사회생활 단절과 이를 극복한 과정, 그리고 직장 복귀 노하우를 공유한다. 또한 의료인의 지지와 역할에 대한 논의와 전문가의 조언을 듣는 시간을 통해 암생존자의 직업 복귀와 관련된 사회적 편견을 없애고 인식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2부 무대는 암생존자로 구성된 한국무용단 ‘새봄 1기’가 장식한다. 이들의 한국무용 공연은 성취감 회복과 자신감 향상을 통해 사회 복귀를 도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암생존자들에게 인생 2막의 시작을 알리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현장 참여가 가능하며 암환자, 암생존자, 의료인 등 대구·경북 지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행사 당일에는 △지역암센터 국가암검진 홍보 및 VR 체험 부스 운영 △‘선물이 팡팡! 꽝 없는 뽑기’ 이벤트(선착순 120명) △특별 가수 초청 공연 등 다양한 현장 행사가 진행된다. 모든 방청객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며, 행운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전달하는 등 풍성하게 기획됐다.
한편, 보건복지부 국책사업으로 운영되는 대구경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암 치료를 완료한 생존자들의 신체적·정신적·사회·경제적 문제를 평가하고, 건강 상담 및 교육, 건강증진 프로그램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2025년 10월부터는 소아청소년 암생존자통합지지 서비스 제공을 시작하여 지역의 소아청소년 암생존자들이 학교와 사회로 복귀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문의(1577-9740, (성인) 053-200-3561, (소아) 053-200-355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