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이 국립중앙의료원, 한국마더세이프상담센터와 함께 오는 11월 9일 온라인으로 ‘2025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국립중앙의료원 산부인과 Joint Symposium’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High Risk Pregnancy & Reproduction(고위험 임신과 생식)’을 주제로 임신·출산 안전과 의료 혁신의 미래를 폭넓게 조망한다.
이번 행사는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산전 진단, 산부인과 질환, 고위험 임신 관리, 약물 안전, 정신건강, 디지털 헬스케어 등 산부인과 분야의 주요 이슈가 심도 있게 다뤄진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태아 초음파의 최신 이슈와 고위험 임신 관리 등 산전 진단과 치료에 대한 주제가 발표된다. 행복한병원 산부인과 홍성연 원장의 ‘선천성 심방실 차단 태아 초음파 이슈’와 차의과학대학 분당차병원 류현미 교수의 ‘희귀질환 안심출산 원격자문 플랫폼 운영’ 등이 포함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산부인과 진료의 현재와 미래를 논하며, 인제대 일산백병원 산부인과 전경철 교수가 ‘자궁내막증 진단 및 치료 가이드라인’을, 황동원 교수가 ‘자궁내막암 관리를 위한 FIGO 병기 시스템’을 소개한다. 또한, AI를 활용한 산부인과 진료 혁신 시도(고재환 교수)도 다뤄진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중앙모자의료센터의 정책과 국립중앙의료원의 현장 경험을 통해 공공의료 역할이 조명된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의료사업단 주성홍 단장의 ‘중앙모자의료센터 전원전담팀 운영’과 윤정원 과장의 ‘안전한 약물적 임신중지 최신지견’ 등 취약여성 및 고위험 임신·출산 지원체계 강화 방안이 강조될 예정이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마더세이프센터의 주요 이슈로 임산부 약물 안전과 정신건강이 집중 논의된다. 차의과학대 최준식 교수는 ‘FDA 임신 분류 기준 철회 10년 후 변화’를, 성균관대 약대 신주영 교수는 ‘임산부 안전 약물 사용 전국 연구’를 발표한다. 특히, 인제대 일산백병원 이승환 교수는 ‘Maumgyeol Solution을 활용한 임산부 정신건강 평가’를 소개한다.
전경철 일산백병원 산부인과 과장은 “출산율 저하와 고위험 임신 증가라는 시대적 과제 속에서 의료진 간 지식 공유와 협력은 필수적”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임신부 안전을 지키는 실질적 해결책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심포지엄 참가 신청은 오는 11월 7일까지 마더세이프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