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이 유방암 예방의 달을 맞아 유방 건강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유방암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지난 14일 ‘2025 핑크리본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병원 어린이병원 앞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전북 지역 유방암 생존자와 도민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캠페인 현장에는 유방암 전문의들과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조인정·정미숙 작가의 닥종이 공예품 전시회, 유방암 예방 홍보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석자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병원 모악홀에서는 유방암의 치료와 관리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건강강좌가 이어졌다. 주요 강연 내용으로는 △유방암의 진단 및 치료(강상율 교수) △유방암의 치료 후 관리(안하림 교수) △건강회복을 위한 움직임 운동과 스트레칭(박주희 발란스 핏 컨디셔닝 스튜디오 대표) 등이 포함됐다.
특히 강의 후에는 유방·갑상선외과 교수진이 직접 참여하는 ‘유방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프로그램이 진행돼 환자들이 평소 궁금했던 내용을 자유롭게 질의하며 유방암 예방과 건강 관리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방·갑상선외과 윤현조 교수는 “이번 핑크리본 캠페인을 통해 도민들이 유방암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정기적인 검진을 실천하길 바란다”며 “유방암 환우들이 암 너머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양종철 병원장 역시 “전북대병원은 도민의 건강을 지키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유방암 예방과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환우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