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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교보문고 협력 ‘가을 빛 나눔 도서바자회’ 개최
‘책 한 권의 따뜻한 마음이 희망으로’…수익금 저소득층 환자 치료비 지원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5-10-24 오후 03:48:45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환자와 보호자, 내원객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병원은 오는 31일까지 병원 1층 로비에서 ‘가을 빛 나눔 도서바자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바자회는 교보문고 창원점과의 협력을 통해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저렴한 가격으로 책과 다양한 생활용품을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성인 도서와 아동 도서를 비롯해 문구류, 필기구, 액세서리, 일상용품 등을 인터넷 판매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특히, 병원에 머무는 환자와 보호자의 편의를 위해 현장 판매뿐 아니라 QR코드를 활용한 사전 주문 시스템을 함께 운영하여 누구나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행사의 가장 큰 의미는 ‘나눔’ 실천에 있다. 바자회를 통해 발생한 판매수익 일부는 병원 내 저소득층 환자들의 치료비로 전액 지원될 예정이다. 책을 고르는 작은 행동이 곧 어려운 이웃에게는 큰 위로와 희망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민정준 병원장은 “책 한 권을 고르는 따뜻한 마음이 누군가에게는 큰 위로와 희망이 된다”고 강조하며 “우리 병원은 환자 치료뿐 아니라 나눔을 실천하는 치유 공동체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숨 쉬는 병원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공익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이번 도서바자회를 통해 환자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공익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