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오는 2026년 3월 전국 시행을 앞둔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의 본사업 안착을 위해 대구·경북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23일 오전 10시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서 통합돌봄 담당 공무원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살던 곳에서 존엄하고 건강한 삶’을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 사업은 현 정부의 복지 분야 핵심 국정과제다. 시·군·구가 중심이 돼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며 현재 229개 전 지자체가 시범사업에 참여하며 본사업 시행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본사업 시행을 5개월 앞두고 사업의 안정적 시행을 위해 시도 및 시군구의 2026년 실행계획서 작성 방향과 본사업 지침을 교육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는데 1부에서는 통합돌봄 정책 개요, 실행계획서 작성 방식, 2025년도 우수지자체 사례 공유 등 지역맞춤형 계획 수립 관련 사항을 안내가 진행됐다. 2부에서는 노인·장애인 대상자별 사업추진 절차 등 세부 지침 내용을 상세히 설명했다.
복지부는 이날 대구‧경북 권역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6일까지 총 6차례에 걸쳐 전국 권역별 설명회를 순차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장영진 복지부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단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지역맞춤형 계획 수립과 민관협력 강화를 통한 현장 실행력 향상 등 지자체가 체계적으로 사업을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본사업 시행 전 지자체가 안정적인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복지부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