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포항병원이 환자 편의를 극대화하고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외래 환경 전면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스마트병원 개념을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리모델링은 단순한 공간 개선을 넘어 디지털 서비스를 통한 혁신적인 의료 환경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에스포항병원은 ‘스마트병원’으로의 전환을 위해 스마트 대기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외래 환자들은 진료 대기 현황을 스마트폰(카카오톡 모바일톡)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환자들은 모바일톡으로 예약 확인은 물론, 대기 시간을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으며 진료 차례가 가까워지면 알림이 전달되고 진료 차례가 되면 자동으로 호출된다. 이를 통해 환자들은 불필요한 대기 시간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시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기존에 좁고 어두웠던 외래 대기 공간은 넓고 밝은 공간으로 대폭 개선됐다. 환자들이 대기 중 불편함을 최소화하도록 편안한 의자와 테이블을 갖춰 충분한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진료과별로 전용 데스크를 진료실 앞에 마련하여 환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동선을 개선했다. 또한 대기시간 동안 지루함을 덜어주기 위해 최신 디지털 LED 화면을 설치하고 병원 정보, 의료 지식, 진료과별 대기 순서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에스포항병원 김문철 대표병원장은 “이번 리모델링은 병원을 찾는 고객들이 더욱 편안하고 쾌적하게 이용하도록 실시했다”며 “스마트병원 구현을 위한 디지털 혁신을 지속적으로 도입하여 환자 중심의 병원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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