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암센터가 지역 내 암검진의 질 향상과 환자 안전 확보를 위해 핵심 교육을 진행했다.
충남지역암센터는 지난 18일 단국대학교병원 암센터 하이브리드실 및 내시경센터에서 ‘2025년 내시경 세척 소독 교육’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립암센터가 주최하는 국가암검진 질 향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충남지역 암검진 기관 내시경 세척 담당자 약 50명이 참석해 내시경 세척 및 소독의 표준화된 절차를 집중적으로 학습했다.
교육은 문경식 암관리기획팀장의 인사말로 시작됐으며 전문 강사진의 심도 있는 강의가 이어졌다. 주요 내용으로는 내시경 가이드라인 소개(단국대병원 소화기내과 신정은 교수)와 내시경 세척 소독 방법(단국대병원 내시경센터 백연순 수간호사) 등이 다뤄졌다.
특히, 이날 교육은 이론 강의 후 참석자들이 내시경센터로 이동해 실제 세척 및 소독 과정 전반을 직접 실습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 참가자들은 표준화된 절차를 현장에서 적용하는 능력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수검기관 관계자는 “이론과 실습이 균형 있게 구성되어 이해하기 쉬웠고, 평소 궁금했던 부분을 명확하게 짚을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기관 내 내시경 세척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장명철 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각 기관의 내시경 세척 및 소독 관리 수준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암검진의 질 향상과 환자 안전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을 이어나가 지역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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