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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놀병원, 10년째 외국인 노동자 독감 무료 접종 실시
의료 취약계층 160여 명 대상, 복음적 사랑 실천하는 나눔 활동 이어가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5-10-20 오후 05:38:06
메리놀병원은 지난 19일 사상성당 대강당에서 외국인 노동자 160여 명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베트남, 필리핀, 동티모르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노동자들이 이날 무료 접종 혜택을 받았다.
부산 지역에 등록된 외국인 노동자 수는 지난 8월 기준 6만4401명에 달하며 미등록 인원까지 합치면 그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들은 병원 방문 및 예방접종 접근성이 낮아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경우가 많다.
메리놀병원은 이러한 의료 취약계층 외국인 노동자들을 직접 찾아 나서기 위해 천주교 부산교구 노동사목과 협력하여 2015년부터 10년째 매년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접종은 건강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거나 개인 사정으로 의료 접근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우선적으로 선별해 진행했다. 미션 실천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메리놀병원은 미션인 ‘Alter Christus 복음적 사랑의 실천’을 실현하기 위해 이번 독감 무료 접종 외에도 다양한 이념 구현 활동을 펼치고 있다.
병원은 통증 캠페인, 찾아가는 건강 의료서비스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에게 봉사하고 있다.
메리놀병원의 이번 무료 접종 활동은 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공익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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