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는 암환자의 사회복귀 지원과 지역 네트워크 활성화를 목표로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신관 1층 야외에서 ‘2025년 하반기 리본(Re:Born) 마켓’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하반기 마켓은 상반기보다 확대된 규모로, 암경험자 창업기업 9곳과 헬렌스타인, 바이네르 등 건강·생활 브랜드 기업 10곳을 포함한 총 19개 기업이 참여했다.
마켓에서는 암경험자 창업기업인 사회적협동조합 다시시작(비누, 공예품), 모카상점(애착인형), ㈜박피디와 황배우의 환우 지원 굿즈(암세이브팔찌) 등 다양한 생존자 창업 제품이 선보였다. 더불어 언티크(마들렌), 일산망개떡(떡), 원당시장 과일촌(계절과일) 등 지역 소상공인과 브랜드 기업의 생활용품, 디저트, 특산품 등이 판매되어 환자, 보호자, 내원객, 지역 주민 모두에게 열린 장터로 운영됐다.
리본 마켓의 판매 수익금 전액은 국립암센터 발전기금으로 기부되어 암환자의 사회복귀 지원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리본 마켓은 암경험자 창업기업의 판로 확대와 지역사회 상생을 통한 사회적 가치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뜻깊은 행사”라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창출된 수익을 다시 환원함으로써 국립암센터의 ESG 경영 가치 실현에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국립암센터는 2020년부터 △창업 및 일자리 연계 지원 △메이커 스페이스를 통한 창작활동 지원 △사회복귀 프로그램 운영 등 암환자의 능동적인 사회복귀를 돕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리본 마켓 역시 이러한 암환자 사회경제적 활동 지원 노력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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