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제약/바이오
제약바이오, ‘AI 신약’ 경쟁력 강화 나선다
제약바이오협, ‘AI신약연구원’ 개편…인재 양성·기술 지원 집중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5-09-26 오전 10:42:15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기존의 ‘AI신약융합연구원’ 명칭을 ‘AI신약연구원(AIDD)’으로 변경했다. 이번 개편은 산업 전반의 AI 중요성 증대에 발맞춰 AI 신약개발이라는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실질적인 연구 지원 기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AI신약연구원 초대 원장에는 기존 부원장이었던 표준희 박사가 임명됐다. 표준희 원장은 서울대 약대 및 하버드, 울산대에서 학위를 취득하고 로슈 등에서 실무 경험을 쌓은 전문가다.
연구원은 이미 AI 기반 신약개발 인재 양성 교육 플랫폼인 ‘LAIDD’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왔으며 가입자 1만 명을 돌파하며 현장 중심의 실전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지난 8월에는 보건복지부의 ‘AI 활용 신약개발 교육 및 홍보 사업’ 추진 기관으로 선정돼 자율주행 실험실(SDL) 교육 인프라 도입을 추진하는 등 기술 지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표준희 원장은 “AI신약연구원은 산업 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교육과 기술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AI 신약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이 글로벌 AI 신약 개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