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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의료 취약지 진도군에 ‘찾아가는 의료봉사’
고령 주민 200여 명에 만성질환 관리 등 맞춤형 원스톱 진료 제공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5-09-25 오후 03:07:51
전남대학교병원은 25일 전남 진도군 고군면에서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주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는 초고령 지역인 진도군의 60세 이상 주민 약 200명에게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의 건강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의료봉사는 고군면 노인회관에서 진행됐으며 현장에서 접수부터 진료, 검사, 치료까지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 진료 시스템’을 구축했다. 순환기내과, 재활의학과, 이비인후과, 치과 등 4개 진료과 전문의를 포함한 전남대병원 의료진 10여 명이 참여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전문 진료를 직접 제공했다.
이번 봉사 활동은 전남대병원 의료진의 헌신적인 참여뿐만 아니라 여러 공공기관과 민간단체가 힘을 모아 더욱 의미를 더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의료 차량을 지원했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간호사를 파견했다. 또한 광주약사회는 의약품을 후원했으며 한국수자원공사는 스마트 음수대를 설치해 주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제공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이 제공됐다.
전남대병원 윤현주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순환기내과 교수)은 “이번 합동 의료봉사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이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건강한 삶을 이어가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호남권역을 대표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와 공공보건 의료안전망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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