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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병원, 광주·전남북 협력병원과 손잡고 지역 의료체계 강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사업’ 일환…환자 의뢰·회송 시스템 고도화로 지역 완결형 의료 실현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5-09-23 오전 11:26:04
조선대병원이 환자들이 수도권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지역 내에서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광주·전남북 지역 협력병원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지역 의료전달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선대병원은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대상 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지역 의료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지난 6~7월에는 광주기독병원, 광주보훈병원 등 광주권 13곳과 해남종합병원, 정읍한국병원 등 전남북 7곳을 직접 찾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에서는 △환자 의뢰·회송 체계 고도화 △패스트트랙 진료 연계 △교육 프로그램 확대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환자들이 불필요한 중복 검사와 처방을 줄이고 치료의 연속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진료정보교류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현재 조선대병원은 광주·전남북 및 타 지역 689개 병원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는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 내 필수의료 연계 및 협력 강화 정책’에 발맞춘 것으로 상급종합병원이 중증·응급·희귀질환 중심으로 진료하고 경증 환자는 지역의 1·2차 병원으로 회송하는 체계를 활성화하고 있다.
조선대병원 김진호 병원장은 “지역 협력병원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민들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완결형 의료전달체계를 선도하는 중심 병원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선대병원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협력병원 방문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의료 역량을 높여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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