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이 희귀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2025 희귀질환 극복수기·시화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는 기존의 극복수기 부문 외에 시화(詩畵) 부문을 추가로 신설해 총 두 부문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모전은 오는 10월 17일까지 4주간 진행되며, 희귀질환(국가관리대상 1314개 질환) 환자와 그 가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출품은 분야별 1인 1작품만 가능하다.
극복수기 부문은 희귀질환을 극복해가는 과정에서의 다양한 이야기를 주제로 하며, 신청서와 수기 파일을 이메일(raredisease@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시화 부문은 희귀질환과 관련된 자유로운 주제로 창작한 글과 그림을 담는 부문으로, 신청서와 작품 사본을 이메일로 제출한 후, 원본은 우편으로 질병관리청 희귀질환관리과에 보내야 한다.
질병청은 내부 심사 및 외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총 16편(부문별 8편)의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며 수상자들에게는 질병관리청장상과 상금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최우수상(각 1명, 상금 50만원), 우수상(각 2명, 상금 30만원), 장려상(각 5명, 상금 20만원)으로 나뉜다.
공모전 모음집으로 제작돼 질병청 홈페이지에 게재되고, 매년 2월 마지막 날 열리는 ‘희귀질환 극복의 날’ 행사 등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질병청 임승관 청장은 “공모전을 통해 우리 사회가 희귀질환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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