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재활원 재활연구소는 18일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노인인력개발센터에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인천지역본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노인인력개발센터, 청운대학교 고령친화산업혁신센터와 함께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초고령사회에 대비하고 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고령친화 제품 및 서비스 발굴과 개선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인천 미추홀구 노인인력개발센터가 운영 중인 ‘시니어 사용성 평가단’을 활용해 실제 고령자의 특성과 요구를 반영한 사용자 중심의 제품을 개발하고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고령친화 제품 및 서비스 신규 발굴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 △사용성 평가단 운영 △우수 모델 확산 △관련 정보와 인력, 자원 및 시설의 상호 공유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재활원은 국가기관으로서 보유한 연구 기능과 성과를 협력기관에 지원하고, 협력기관들은 지역사회 기반의 현장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실제적인 업무 협력을 다양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국립재활원 강윤규 원장은 “국립재활원의 연구 성과를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 중심의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재활연구소 호승희 소장 역시 “이번 협약이 재활·자립·돌봄 분야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일자리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보건복지부가 시행을 앞두고 있는 의료·요양·돌봄 통합 지원 사업 등에 발맞춰 지역사회 기반의 협력 모델을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고령사회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관련 산업의 성장 및 일자리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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