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하 인증원)이 지난 17일 ‘세계 환자안전의 날’을 맞아 서울 남산서울타워를 환자안전의 상징색인 오렌지빛으로 물들였다. 이번 행사는 환자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안전한 진료 환경을 조성하자는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환자안전의 날은 매년 9월 17일이다. 올해의 주제는 ‘소아를 위한 안전한 의료(Safe care for every newborn and every child)’이며 ‘생애 첫 순간부터 환자안전!(Patient safety from the start!)’이라는 슬로건 아래 신생아와 아동의 안전한 진료 환경을 보장하고 미래 세대의 건강을 지키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남산서울타워의 오렌지빛 점등은 단순한 조명을 넘어 소아의 안전을 지키겠다는 사회적 약속을 상징한다. 따뜻함과 희망, 연대의 메시지를 서울 도심에 전하며, 세계 각국의 주요 건축물들도 같은 오렌지빛으로 빛나며 의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인증원은 9월 한 달간 전국 100개 보건의료기관과 함께 ‘2025년 다같이 더가치 환자안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소아 환자에게 자주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예방 활동을 확산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인증원 서희정 사업혁신센터장은 “환자안전은 미래 세대를 위한 가장 중요한 약속”이라면서 “남산서울타워의 오렌지빛이 소아 환자를 위한 안전한 의료 환경의 필요성을 환기하고, 모두가 함께하는 환자안전 문화 확산의 불씨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점등 행사는 지난 17일 저녁 7시경부터 진행됐으며 인증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과 이벤트를 통해 국민이 환자안전 활동에 직접 참여할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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