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감염병관리지원단과 울산대학교병원은 16일 ‘의료관련감염관리 전문가 심포지엄’을 공동 주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원단 출범 5주년을 기념해 열렸으며, 울산대학교 의과대학과 서울아산병원이 후원했다. 울산 지역 의료기관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해 의료관련감염 예방 및 대응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의료관련감염의 예방과 대응 전략을 공유하고, 주요 병원체의 임상적 특성 및 감염관리 경험을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강동윤 단장은 “울산대학교 의과대학과 서울아산병원의 후원 덕분에 세계적인 수준의 교수님들을 모시고 깊이 있는 강연을 들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감염병 예방 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산대 의대 임영석 학장은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이 본격적인 ‘울산 교육 시대’를 열었다”며 “학생 교육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의료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심포엄에서는 △의료관련감염관리 대응전략(김미나 교수, 울산의대)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목(CRE) 임상역학(정용필 실장, 서울아산병원) △다제내성균 감염관리(정지원 부실장, 서울아산병원) 등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울산 지역 보건소장과 병원장, 감염관리 전문가들이 참여한 패널 토의를 통해 지역 현장의 경험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2020년 출범한 울산광역시 감염병관리지원단은 지난 5년간 시민 건강을 위한 다양한 감염병 예방 및 대응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심포지엄은 그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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