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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경북대병원, 광역 아동학대전담 ‘새싹지킴이병원’ 개소
대구시, 아동보호 위한 첫걸음…24시간 의료 지원 시스템 구축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5-09-11 오후 05:31:17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아동학대 피해 아동을 보호하고 치료하는 거점 병원으로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광역 아동학대 전담 의료기관인 ‘새싹지킴이병원’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11일 병원 2대강당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알렸다.
이번 개소식은 지난 4월 24일 병원 지정 이후 피해 아동을 위한 24시간 의료 지원 체계를 구축했음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박윤희 대구광역시 청년여성교육국장, 권애자 대구 북구청 복지환경국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칠곡경북대병원은 앞으로 전문의, 간호사, 의료사회복지사,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된 ‘아동보호위원회’를 운영하며 고난도 아동학대 사례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대응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칠곡경북대병원 김종광 원장은 “학대 의심 아동을 조기에 발견하고 보호하며,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전문적인 치료와 보호를 통해 피해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역 새싹지킴이병원’은 학대 의심 아동에 대한 의학적 자문과 치료를 제공해 아동 보호에 앞장서는 시도 단위의 전담 의료기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