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민 모두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통영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성명숙, 통영시간호사회 회장)는 지난 4일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25 통영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모두가 존중받고 행복한 통영시’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행사는 양성평등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실천 의지를 다지는 자리였다.
이날 기념식에는 통영시 19개 여성단체 회원과 시민들이 대거 참여해 양성평등 사회 실현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단체별 기(旗) 입장으로 시작된 1부 기념식에서는 활동 영상 상영, 양성평등 유공자 시상, 그리고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기원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2부에서는 ‘성평등과 행복한 가정’을 주제로 한 국악 공연이 접목된 힐링 콘서트가 펼쳐져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행사장 로비에서는 통영시여성회관 수강생들이 직접 만든 작품이 전시돼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야외 홍보 부스에서는 통영시의 주요 정책 사업을 홍보하고 통영시가족센터, 통영YWCA성폭력상담소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시민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통영시여성단체협의회 성명숙 회장은 “양성평등은 사회 발전의 필수적인 가치이며 작은 관심과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통영시여성단체협의회가 성별과 세대를 넘어 존중과 협력의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통영시 천영기 시장은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함께 살아갈 때 양성평등은 아름다운 꽃처럼 피어난다”며 “시민 모두가 존중받고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사업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성평등주간은 남녀평등 실현을 위해 매년 9월 1일부터 7일까지 운영되는 주간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인권선언문인 ‘여권통문’이 발표된 날을 기념하여 제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