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하 인증원)이 급성기병원 인증제도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5주기 급성기병원 인증기준 개정안에 대한 온라인 의견 수렴을 시작했다. 이는 2026년 종료되는 4주기 기준을 대체하고,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맞춰 환자 중심의 안전과 질 관리 요구를 반영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다.
이번 5주기 인증기준 개정안은 의료기관이 자발적으로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에 노력하도록 유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실제 의료 현장에서 적용 가능하고 지속적인 개선을 이끌어낼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
주요 개정 방향을 보면 먼저 의료기관의 노력(활동)이 실제 환자에게 더 나은 결과를 제공하는지 평가할 수 있도록 기준을 강화하고, 환자 안전 문화 정착 및 지속 가능한 질 향상 체계 구축을 위해 경영진 교육을 필수화했다.
이번 의견 수렴은 국민, 의료기관 종사자, 관련 학·협회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인증원은 약 3주간 진행되는 이번 의견 수렴을 통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이를 최종 기준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의료기관 인증기준 개선을 위한 의견 제출은 오는 9월 24일까지 인증원 홈페이지(www.koiha.or.kr)에 접속해 ‘의료기관 인증기준 개선 요청’ 창구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인증원은 이번 의견 수렴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급성기병원 5주기 인증기준(안)’을 마련해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인증위원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인증원 서희정 사업혁신센터장은 “많은 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실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투명한 인증기준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